환경기술 동향
가솔린 차량 획기적인 공해 물질 제거 기술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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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조민환 2023.09.15 09:34 | 조회수 930 0 |
고려대, 가솔린 차량 획기적인 공해 물질 제거 기술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6 18:34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최정규 교수팀의 김진성/심재희 석·박사통합과정 학생 및 곽상규 교수팀의 김진철 박사의 주도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일반 가솔린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기가스에 포함된 탄화수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구리 담지 제올라이트 흡착제를 개발했다. 특히, 최적의 성능을 갖는 탄화수소 흡착제 합성법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해당 탄화수소 흡착제가 높은 성능을 갖기 위해 필요한 구리종의 역할을 실험 및 이론간의 상호보완적 방법론을 통해 규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 정도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응책으로 기후 협약이 체결되고 있다. 해당 기후 협약들의 규제 정도는 매년 강화되고 있고, 특히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가스 중 운송수단에서 약 28%에 달할 정도로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록 궁극적으로는 친환경 운송수단을 사용해야 되는 당위성이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앞으로 수십여 년 간 내연기관 기반의 차량(하이브리드 차량 포함)이 주도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물론, 더 청정한 자동차가 사용되기 위해 배기가스의 규제가 훨씬 더 강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국내 가솔린 자동차 규제의 기준이 되는 미국 LEV3 환경법규에서는 2025년까지 NMOG(Nonmethane organic gas; 비메탄유기가스) + NOx의 배출을 0.03 g/mile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그림 1)
▲그림 3. MFI 제올라이트를 형성하는 기본 구조 및 다공성 채널 형상 모식
▲ 그림 4. DFT 계산을 통해 결합에너지 계산하기 위한 MFI 구조 클러스터 및 구조에 포함된 양이온 및 프로필렌에 대한 각 양이온의 결합 에너지
최정규 고려대 교수는 "김진성 및 심재희 학생의 끈기 있는 연구를 통해 최적의 성능을 갖는 구리 담지 제올라이트를 활용한 탄화수소 흡착제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는 향후 수십년간 자동차 시장의 대세인 에너지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자동차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려는 목표를 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제올라이트 기반 흡착제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한다면, 지금보다 더 에너지 효율적인 유해물질 저감이 가능하다."라고 연구 중요성을 설명했고, 곽상규 고려대 교수는 "수분 조건에 따라 제올라이트 기반 흡착제 내 탄화수소의 흡착능을 비교함으로써, 분자 전산모사를 통해 탄화수소 제거를 위한 흡착제 개발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현대자동차, 한국연구재단(NRF) 중견연구지원사업,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촉매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술지인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Impact Factor: 24.319 and 화학공학 JCR 상위 2.1%)에 5월 25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명 : Unveiling the elusive roles of Cu species in determining the hydrocarbon trap performance during cold start in Cu-impregnated MFI type zeolites)
출처: https://m.ekn.kr/view.php?key=20230626010006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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