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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권 방어 더 쉬워진다 [파이낸셜뉴스 / 김원준기자 kwj5797@fnnews.com] 【대전=김원준기자】 특허청은 홈페이지(www.kipo.go.kr)에서 제공하는 '사이버공지' 서비스 이름을 바꿔 '인터넷 기술공지' 서비스로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사이버공지 서비스는 이용자가 공지내용을 담은 파일만 첨부하면 특허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어 공지기술을 파악하려면 첨부파일을 내려받아 열어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개편된 인터넷 기술공지 서비스는 공지를 위한 필수 기재항목(제목, 관련분야, 목적, 기술구성)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이 공지기술 내용을 손쉽게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또 공지된 기술내용은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www.kipris.or.kr)를 통해 검색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술공지 희망자가 기술내용을 특허청의 인터넷 기술공지 사이트에 올리면 공신력 있는 공지 일자가 부여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인터넷 기술공지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연구개발 결과에 대한 효과적인 기술 방어가 가능하다"면서 "공지된 기술을 무료로 활용해 중복개발 방지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터넷 기술공지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발명 아이디어를 공개해 다른 사람이 해당 기술을 특허출원할 경우 특허권을 획득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보호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특허출원을 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비용 없이 방어출원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