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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해외사업' 줄줄이..체질개선 나선 대우건설, 글로벌 입지 다진다

글쓴이 김욱기 작성일 2021.07.28 07:26 조회수 1112 추천 0

'알짜 해외사업' 줄줄이..체질개선 나선 대우건설, 글로벌 입지 다진다

['새길'여는 해외건설]⑥이라크 '알 포 신항만' 줄줄이 수주..확장성 주목
'캐시카우' 베트남-'최초 원청 수주' 나이지리아..거점 시장 발판

 

뉴스1 | 박승희 기자 | 입력2021.07.27 07:00 | 수정2021.07.27 07:00

 

[편집자주]코로나19 확산세가 2년 가까이 세계 경제에 영향력을 끼치면서 해외길이 막힌 건설 수주 시장도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정부의 전방위 지원과 영상 면담 등 건설업계의 다양한 노력 속에 해외시장은 어느새 `팀코리아`에 굳게 닫혔던 문을 개방하고 있다. <뉴스1>은 5년 만에 최대 수주액을 기록한 국내 해외건설 시장의 현주소와 향후 수주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알 포(Al Faw) 방파제. (대우건설 제공) ? 뉴스1

알 포(Al Faw) 방파제. (대우건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한민국 해외건설의 선두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해외 현장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태영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건축·토목·플랜트 시공능력을 앞세워 이라크,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고 추가 수주로까지 사업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수주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해외에서 대우건설의 이름을 각인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공사를 수주하며 글로벌 건설사로의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선별적인 수주로 해외 부실 위험도 축소하며 체질 개선에도 나섰다.

이라크 알 포 신항만 조감도./자료제공=대우건설? 뉴스1

이라크 알 포 신항만 조감도./자료제공=대우건설© 뉴스1

◇'이라크 알 포 신항만' 방파제 시작으로 줄줄이 추가 수주…확장성 주목

이라크 '알 포 신항만'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진행 중인 사업 중 확장성 측면에서 단연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총사업비 53조원을 투입해 2041년까지 알 포 신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마스터 플랜의 1단계 사업 중 첫 단추인 '알 포 방파제'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석재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1500만톤의 석재 수급을 해결했고, 머신 컨트롤러를 활용한 스마트 건설 공법 적용으로 작업 정밀도를 높이고, 단면 설계도 최적화해 원가도 30% 절감했다.

방파제 공사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현장 관리 능력은 후속 계약으로 이어졌다. 대우건설은 Δ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와 준설·매립공사 Δ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Δ신항만 주운수로 Δ코르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등 2조9000억원 규모 후속 사업을 수의 계약으로 추가 수주했다.

통상 경쟁 입찰로 이루어지는 국제 건설시장에서 수의계약으로 수주한다는 것은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라크 정부는 대우건설이 최저 수심, 최장 침매 함체, 초연약 지반이라는 악조건을 극복하며 세계 최초로 외해 거가대교를 시공한 기술력과 경험에도 주목했다.

대우건설은 향후 약 48조원 규모 2·3단계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후속 사업 성공은 알 포 신항만 사업뿐만 아니라 이라크 전후 재건 사업할 수 있는 교두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는 대표적인 해외 전략 거점 시장이자, 그 자체로도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조성중인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전경사진./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1

대우건설이 조성중인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전경사진./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1

◇'캐시카우' 베트남 신도시 조성…'국내 최초'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 지위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대우건설 '캐시 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여의도 면적 3분의 2 크기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재임하던 1996년 제안해 시작한 최초의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 법인이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한화 약 2조6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단계 부지조성사업과 아파트, 빌라 건축이 완료됐다. 국내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총 4억 달러 규모의 B3CC1블록 복합개발사업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 규모가 워낙 크고 최근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이루며 이 사업은 대우건설 내에서도 '알짜'로 꼽힌다. 대우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현지 개발법인인 THT디벨롭먼트의 지난해 순이익은 133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우건설 순이익의 2726억원의 절반가량을 책임졌다.

나이지리아 보니섬 LNG 액화 플랜트 사업 'NLNG Train 7' 수주도 대우건설 해외사업의 전환점이란 평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했던 LNG 액화플랜트 건설 시장에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로 EPC(설계·구매·시공) 원청사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외 주요 거점 국가에서 양질의 공사를 수주하며 37조 7799억원에 달하는 4.6년 치 일감(연간 매출액 대비)을 확보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열악한 해외 사업 현장에 코로나 팬더믹까지 덮쳐 어려운 상황이지만,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발주처 및 진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돌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출처: https://realestate.daum.net/news/detail/all/20210727070009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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