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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설’ 신기술의 힘··· 日 열도 첫 상륙

글쓴이 김욱기 작성일 2021.06.03 16:38 조회수 1097 추천 0

원본: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009151430332120213

 

기사입력 2020-09-16 06:00:24 

 

이엑스티, SAP공법 일본 NETIS 인증

 

 

이엑스티의 ‘SAP 공법’ 시공 모습. 

 

대한민국 건설신기술(NET)이 일본 열도 상륙에 성공했다.


건설신기술 제도 도입 30여년 만에 이룬 쾌거로, 국내 건설산업이 ‘일본 베끼기’에서 벗어나 독자 기술력으로 선진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초 지반 전문건설기업인 이엑스티(대표 강정식)는 ‘스크류를 부착한 고강도 강관 파일’인 SAP(Screw Anchor Pile) 공법이 일본 정부로부터 NETIS(New Technology Information System)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건설신기술이 일본 NETIS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ETIS는 일본 국토교통성이 199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공공사 등의 기술 활용 시스템’의 핵심 부문이다. 각종 토목공사나 전기공사에 사용되는 우수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정해 등록한 뒤 기업 간에 공유시켜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시스템이다.


NETIS 등록 신기술은 일본 전역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실시하는 공공사업 전반에 활용된다. 박환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의 건설신기술과 비슷하지만 활용 건수 등에서 NETIS가 훨씬 많고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SAP공법은 2013년 국토교통부 신기술로 지정됐다. 이 공법은 스크류(Screw)를 부착한 고강도 강관으로 구멍을 뚫어가며 구조물을 설치하는 기술이다. ‘천공=파일’ 개념으로 2배 빠른 시공과 소형장비를 활용해 협소한 공간(폭 0.8∼1m, 높이 2.3m)에서도 시공이 가능하다. 기존 건물 리모델링, 수직증축, 기초보강, 철도시설 등에 주로 쓰이며 내진보강에도 탁월해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공법이라는 평가다.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토목ㆍ건축 엔지니어링사인 코아기술연구소는 SAP 기술을 이전받아 일본 시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히데키 마나베 코아기술연구소 대표는 “SAP 공법은 일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엑스티의 기술이 일본 건설시장에 새로운 혁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엑스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이어 일본 신기술 인증 획득으로 해외 건설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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