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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1천200V급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첫 상용개발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4.03.15 11:42 조회수 1979 추천 0

한국전기연구원은 국내 전력 반도체 전문기업인 메이플세미컨덕터와 1천200V급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전력소자인 모스팻(MOSFET) 2종을 국내 첫 상용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기존 실리콘 전력 반도체보다 고전압,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고 전력손실도 줄일 수 있어 우주항공, 자동차 전자장비, 발광소자 등에 쓸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소재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전력산업 융합 원천기술 개발사업으로 진행된 국책 과제이다.

전기연구원은 이미 보유한 탄화규소 전력 반도체 핵심 기술인 고온·고에너지 이온주입 공정기술과 낮은 접촉저항형성 공정기술 등과 메이플세미컨덕터의 전력 반도체 양산 경험과 공정기술을 접목했다.

전기연구원은 1999년부터 탄화규소 전력반도체를 개발하기 시작해 현재 국내외 특허 40여건을 보유한 국내 관련 기술의 선두주자이다.

전세계 전력반도체 시장은 현재 170억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SiC 전력반도체 시장은 현재 8천만달러 수준이다.

앞으로 2018년에는 양산업체 증가와 그린카(xEV) 등의 수요에 힘입어 2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기연구원은 전망하고 있다.

메이플세미컨덕터는 개발된 제품을 올해 공정 최적화와 신뢰성 검증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국내외에서 판로를 개척해 내년에는 80억원, 2016년 200억원의 신규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기연구원 전력반도체센터 김상철 책임연구원은 "이번 개발은 선진국이 기술이전을 꺼리는 전략 분야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미국과 일본에 이은 세계 3번째 상용화 기술개발로 우리의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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