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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지재권전문가 수백명 모인다…21일 서울서 콘퍼런스

글쓴이 김한수 작성일 2013.10.15 00:00 조회수 1783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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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 수백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허소송으로 대변되는 지재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ㆍ미 양국은 오는 21일 서울에서 공동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참가 규모는 양국 통틀어 1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 특허소송을 전담하는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서 랜들 레이더 법원장, 샤론 프로스트 등 소속 판사 4명과 제임스 오테로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 판사, 미국의 무역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찰스 불럭 수석판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우리나라는 박삼봉 특허법원장, 최성준 춘천지법원장, 이기택ㆍ권택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배광국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등 법관 200여 명과 변호사 150여 명, 특허청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등 정부기관 관계자 50여 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외 기업들도 대거 참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통신기술업체 퀄컴, 전기기기 제조업체 GE,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양국의 소송 제도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들 기업의 시니어변호사, 지재권 정책 책임자 등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각 세션의 패널을 맡아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에너지, CJ제일제당, 코오롱, NHN 등 국내 주요 기업도 대부분 참가 신청을 마쳤다. 특히 특허 다툼이 치열한 제약회사들이 콘퍼런스에 다수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 사노피와 일본계 아스텔라스를 비롯해 국내 제약회사인 한미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등이 참여한다. 13일 대법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재권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 간 이해 증진을 위해 매일경제신문 후원으로 `2013 한ㆍ미 지재소송 콘퍼런스`가 오는 21~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특허법원, 서울고등법원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사법부, 특허청,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CAFC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2013 한ㆍ미 지재소송 콘퍼런스 사무국`(02-6288-6309)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고, 행사 당일에도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21일 양국 법관 간담회를 시작으로 최근 지재권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요 주제 중 8가지를 양국이 공동으로 선별해 세션을 진행한다. 주요 주제는 △손해배상과 금지청구권 △특허와 공정거래 △지식재산권의 글로벌 관리 등이다. 이번 콘퍼런스의 백미는 22일 예정된 양국 모의재판이 될 전망이다. 모의재판은 진공청소기에 사용되는 먼지봉투에 관한 특허권 관련 분쟁에 대해 한국과 미국 측 법관 3명씩으로 구성된 재판부가 변론을 들은 다음 판결선고까지 하게 된다. [장원주 기자 /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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