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반도체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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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디스플레이산업은 정보통신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더불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평판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였다. 특히 평판디스플레이를 대표하는 TFT-LCD 산업은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CD는 노트북에서 시작하여, 모니터로, 또한 소형 모바일 기기로, 그리고 대표적인 디지털 가전제품인 디지털 TV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디지털 TV로의 응용범위의 확대는 향후 LCD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CD TV 등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하여 LCD 패널업체 및 정부는 유리 기판 크기 경쟁,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형성 등 경쟁업체 및 경쟁국가와의 시장 선점을 위하여 적극적이고 과감한 사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LCD TV 등에 적합한 신 제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매진하고 있다. LCD 산업의 국가별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우선 대형 TFT-LCD 부문에서 한국과 대만에 주도권을 빼앗긴 일본은 10인치 이하의 중소형 LCD 부문에 집중적인 투자와 원천 기술 확보 등을 꾀하고 있다. 한편, 대만도 패널업체와 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대형 TFT-LCD 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한 결과,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볼 때 한국과 근접한 수준까지 이르렀으며, 향후 중국과 더불어 디스플레이 분야에 있어서 한국을 위협하는 존재로 자리 잡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향후 LCD 산업에 있어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패널업체와 정부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하여 우선 급변하는 LCD 산업과 관련 기술의 동향, 그리고 세계 시장 동향 등을 정확히 판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