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특허연구회

USIM 카드로 3G 이동통신 부가 서비스 가속화 - USIM, 3G 이동통신 사용자 인증카드 관련 특허출원 증가 -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fy Module) 카드란 비동기식 3세대 이동 통신방식인 W-CDMA 단말기에서 필수적으로 탑재되도록 규정된 손톱크기의 스마트카드 또는 IC 카드를 말하며, 사용자가 정당한 사용자 인지 여부를 인증하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 자료에 의하면, 최근 USIM카드 관련 특허출원은 총 127여건이 출원되었고, 년도별로 보면 2000년이전 1건에 불과하였지만, 2001년도 3건을 시작으로 2002년도 14건, 2003년도 16건, 2004년도 28건, 2005년도 34건, 2006년도(10월 현재) 31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IM 출현 배경은 유럽의 이동통신 방식인 GSM 통신에서 사용자 인증 기능으로 적용되었던 SIM(Subscriber Identify Module)카드 개념을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 방식에 적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SK텔레콤은 3G 통신으로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을 출시하였고, 서울지역 교통 서비스가 가능한 USIM 카드를 적용하여 곧 선보일 예정이며, KTF에서도 전자식별(RF-ID) 방식을 가진 USIM 기반의 W-CDMA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USIM의 가장 큰 특징으로 그동안 2G 통신에서 네트워크와 단말기를 서로 구분없이 일체로 제공되던 접속 형식을 서로 구분할 수 있게 하여, 이용자는 USIM을 가지고 휴대폰, PDA, 노트북등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그 슬롯에 꽂기만 하면 3G통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가 있다. 그리고 전화 번호, 메시지등 개인정보를 카드에 별도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단말기 교체시에 데이터 백업등 번거러운 작업들을 감소할 수 있고, 국외 출장등 해외에서도 현지의 3G 통신 단말기에 USIM을 장착하면 특별한 절차 없이 본인 전화번호로 로밍 서비스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USIM의 외형은 기존 휴대폰에 적용된 뱅킹 카드(Chip)과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성능 및 용량 측면에서 한층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 인증은 기본이고, 뱅킹 카드, 멤버쉽 카드, 교통카드, 신용카드, 개인정보 저장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하여 원칩 다기능(One Chip Muli-Function)방식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