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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근 OLED 시장동향 및 향후전망

글쓴이 심병로 작성일 2007.10.08 00:00 조회수 2137 추천 0 스크랩 0
일본의 야노경제연구소는 유기EL(OLED)의 세계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 세계 시장의 규모는 전년도 대비 1.7% 증가한 610억 엔이라고 밝혔다. 2005년까지의 성장 추이와 비교하면 성장 추세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OLED 시장을 휴대전화와 휴대형 미디어플레이어용 패시브 매트릭스 방식의 소형 디스플레이가 견인해 온 셈인데, 이 시장의 수요가 다소 포화되었다는 점이 성장 추세의 감속 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단가 하락폭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액티브 매트릭스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휴대전화의 메인 디스플레이에 채용되는 것을 계기로 수요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2006년의 용도별 출하액 점유율은 이전에 비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장 많은 분야가 휴대전화의 서브 디스플레이로 전체의 52%를 점하고 있다. 다음으로 많은 분야는 휴대형 미디어플레이어로 점유율은 35%이다. 즉, 위의 두 가지 용도가 전체 OLED 시장의 80% 이상을 점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휴대전화의 메인 디스플레이의 점유 비율은 아직 4% 정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2007년에는 핀란드의 노키아, 한국의 LG전자, 일본의 KDDI 등 세 개사가 OLED 디스플레이를 메인 디스플레이로 채용한 휴대전화기를 시장에 내놓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야노경제연구소는 OLED와 경합하는 기술로서 LCD 패널과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를 들었다. LCD 패널의 경우, OLED의 성능이 LCD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성에 의한 제조 비용의 차이가 아직 상당히 크기 때문에 OLED의 제조 비용이 LCD를 따라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였다. 기판의 크기가 액정보다 훨씬 작다는 점과 재료의 사용 효율이 10% 이하로 낮다는 점, 재료의 가격이 높다는 점, 그리고 생산 수율이 나쁘다는 점 등이 LCD 패널에 비해 제조 비용을 끌어올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조명용 LED와의 비교에서도 발광 효율이나 제조 비용의 면에서 아직 큰 차이가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하였다. 현재 시장에 보급되고 있는 백색 LED의 발광 효율은 고수준 제품의 경우 60~80lm/W 정도이지만 OLED의 발광 효율은 높은 경우에도 아직 10~20lm/W 정도이다. 비용 면에서도 백색 LED의 광속당 단가가 10~20엔/lm인데 비해, OLED는 적어도 그 10배 정도인 형편이다. 이 때문에 OLED가 가정용 일반 조명 용도로 보급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당분간은 미술관이나 박물관, 점포용 조명 등의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야노경제연구소는 OLED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및 조명용 시장 규모가 2008년에는 1300억엔, 2010년에는 3000억엔, 2012년에는 5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휴대전화의 메인 디스플레이용 시장 규모는 2007년 후반 실적이 이전의 두 배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조명용 시장은 2012년 400억엔 정도의 규모가 될 전망이며 일반 조명보다는 특수 조명용으로 성장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였다. 디스플레이 관련 시장의 전문 조사 기관인 미국의 DisplaySearch사도 향후 OLED 시장 전망을 정리, 분석하여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제2사분기 실적이 정리되어 있는데, 업체별 점유율로는 1위가 한국의 삼성SDI, 2위가 일본의 파이오니어, 3위가 대만의 RiTdisplay, 4위는 한국의 LG전자, 5위는 일본의 TDK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삼성SDI의 점유율은 27.4%이다. DisplaySearch사에 의하면, 최근 들어 휴대전화의 메인 디스플레이, 서브 디스플레이, MP3 플레이어 및 자동차용 기기의 디스플레이용 소형 또는 중형 패널의 경우에는 OLED 패널의 탑재가 일반화되기 시작하면서 LCD와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DisplaySearch사는 2008년의 OLED 시장 규모??다. 이것은 2007년 후반부터 액티브 매트릭스형 OLED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삼성SDI는 액티브 매트릭스형 OLED 패널의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한 상태이며, 대만의 ChiMei Optoelectronics(CMO) 등의 회사도 한정 출하를 시작하고 있어, 이러한 메이저 업체의 움직임이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만의 TPO Display나 한국의 LG Philips LCD, 일본의 카시오계산기 등도 액티브 매트릭스형 OLED 시장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예측하였다. 실제로 휴대전화의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액티브 매트릭스형 OLED 패널이 시장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유력한 응용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거꾸로 말하면 OLED 패널을 탑재한 휴대전화가 널리 보급되지 않는다면 대형 TV 등의 다음 용도에 유기 EL을 전개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할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휴대전화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어 오면서도 이제서야 본격적인 탑재가 시도되고 있는 최대의 이유는 수명이다. 최근 OLED 메인 디스플레이 탑재 휴대폰을 출하하기 시작한 일본의 KDDI는 일반적인 이용 방법을 취하는 경우에는 패널의 수명(초기 휘도가 반감되기까지의 시간)이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평균 기간으로 설정되어 있는 3년을 상회한다는 것을 필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하였기 때문에, 실용화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휴대전화 업체가 OLED 패널 탑재를 통해 기대하고 있는 장점 중 하나는 두께가 얇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LCD 패널의 박형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시제품 수준에서는 2006년 가을 패널 업체들이 두께 1mm 이하의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즉, 얇다는 점에서 아직 OLED가 약간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LCD가 더 얇아지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의견이 많다. 따라서 OLED 패널도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시장 확보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림1) 야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OLED 세계 시장의 규모 추이이다. (그림2) 야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06년 OLED 시장에서의 용도별 시장 점유율이다. (그림3) DisplaySearch사가 발표한 업체별 OLED 패널 시장의 점유율이다. * 출처: 과학기술정보 포털서비스 및 일본 야노 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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