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서비스시장 선진화를 위한 민간 협의체 구성
-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27일 본격 출범-

민간 주도의 지식재산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특허정보협회 등 4개 협회가 70여개 관련 업체를 회원사로 하는 지식재산서비스협회를 창립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고정식 특허청장을 비롯하여 이건 지식재산서비스협회 설립위원장(인포클루 대표), 70여개 지식재산 서비스업체 대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식재산서비스업은 ▲지식재산권 정보의 조사분석 ▲지식재산권의 거래 및 가치 평가 ▲지식재산교육 및 컨설팅 ▲특허에 관련 자료의 번역 및 출판 등 영리를 목적으로 특허, 상표 등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식재산서비스업은 지식정보화 사회의 핵심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독일 등에서는 이미 1980년대부터 민간업체들이 자발적인 협회 활동을 통해서 사업홍보, 대민서비스, 정책 제언 등 적극적인 시장 확대 노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같은 대내외 여건에 부응하기 위해 협회는 출범을 계기로 성장단계의 국내 지식재산서비스업계가 역량과 경험을 갖춘 선진외국업체와 경쟁하기 위한 자생력을 키우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협회는 창립과 함께 ▲지식재산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민간업체 육성 ▲특허정보 검색사·분석사, 특허 번역사 등 지식재산 전문서비스 종사자 능력개발을 위한 자격제도 관리 및 교육 ▲지식재산서비스업 실태조사 및 정책참여 활성화 관련 사업을 업계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특허청도 내년부터 「단계별 지식재산서비스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고정식 청장은 “산업계에서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는 민간 분야에서 기업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해줘야한다”며 “국내 지식재산서비스업이 활성화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 [참고자료] 가 포함된 보도자료 1부.
문의 : 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정책과 사무관 김종택 (042-481-5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