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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의 감각 브랜드! 숫자상표
담당부서
상표4심사담당관실
연락처
작성일
2003-02-26
조회수
6131
□ 글로벌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숫자를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숫자는 문자로만 표시된 상표보다 이미지 전달이 빠르고 제품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오랫동안 쉽게 기억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의 나열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발상의 숫자상표도 등장하고 있다.

□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이전까지는 숫자상표가 연평균 200건 정도 출원되었으나
96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99년 이후 2002년까지 평균 1000건 이상이 출원되어,
숫자상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예전에 등록된 숫자 상표로는 콘택600, 3000리 자전거 등이 있지만,
011, 016, 019, 082, 700, 00700 등의 통신서비스가 등장한 이후로
숫자를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이 붐을 이루게 되었다.

□ 이러한 숫자상표는 양적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숫자상표도 크게 증가하였다.

외우기 쉬우면서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8257'(빨리 호출하라),
'8272'(빨리 처리하라), '5782'(빨리 고쳐라), 페인트분야의 '7704'(칠칠공사),
교육분야의 '0909'(공부공부)등이 있으며
특정세대를 암시하는 '2030', '2080', '클럽61' 등이 있고

의미를 즉각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나름대로 풀어서 해석하는 재미가 있는
예를 들면, 김장하기 좋은 날을 의미하는 '1124', '2%부족할 때' 등의 숫자상표가 사용되고 있다.

□ 반면에 '292513', 'YK038', 'opt002'등과 같이 일반인이 쉽게 의미를 알 수 없지만
이미지만으로 일반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92513'의 경우 '이것이 옷일세', '이 브랜드가 92년5월13일에 시작했다'는 등의
재미난 해석들이 인터넷에 자연스럽게 퍼져 큰 홍보효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 이처럼 디지털시대를 맞이하여 간단한 숫자상표로 브랜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기업간에 의미 있는 숫자의 선점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그러나 특허청은 10단위 숫자나 10단위 숫자 2개 이상이 수학 부호 등으로 결합되거나
네모, 마름모, 동그라미, 세모 등의 식별력 없 는 도형과 결합된 숫자 상표의 경우
등록을 할 수 없으므로 일반인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해 특허청에서 심사한 704건의 숫자상표 중 47.7%에 달하는 336건의 상표가
간단하고 흔히 있는 숫자만으로 되거나 단순한 도형 등과 결합되어 등록되지 못하였다.

□ 그러므로 숫자상표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한국특허정보원(www.kipris.or.kr)이 제공하는
등록상표 DB를 검색하거나, 전문가와 상의하는 등 꼼꼼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 문의 : 심사1국 상표4심사담당관실 사무관 박철균, 전화 042-481-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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