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동아사이언스 보도 내용입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양자물리학 수준의 세계 최고 정밀 길이 측정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기존 길이 측정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양자 물리학이 허용하는 수준의 정밀도를 갖는 길이 측정 시스템, 즉 계측용 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광주파수빗 특성을 이용하여 기존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정밀도 한계를 극복하고 측정 정밀도 및 속도를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밀도는 0.34나노미터, 속도는 25마이크로미터입니다. 광주파수빗은 머리빗처럼 일정한 간격을 갖는 수천 개의 주파수로 구성된 빛의 다발을 의미합니다. 높은 정밀도를 갖추면서 간편한 방식으로 소형화가 가능해 전용 시설 없이도 산업 현장 또는 야외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여 첨단 산업의 표준 계측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두 번째, 글로벌이코노믹 보도 내용입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혁신적인 다중 광자 양자 상태 제어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미 하버드대 연구팀은 다중 광자 양자 상태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하며,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기존 광자 제어를 위해서는 렌즈나 빔 분할기 등 수많은 부품이 필요했지만, 이를 혁신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나노 크기 구조로 패턴화된 초박형 평면 소자인 메타표면을 설계했습니다. 하나의 초박형 평면 소자에 통합한 메타표면을 활용해 복잡한 양자 연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광자 기반 양자 정보 처리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세 번째, 조선일보 보도 내용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양자 통신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양자 측정 보정 없이도 안정적인 양자키분배가 가능한 측정 보호 이론의 세계 최초 정립 및 실험적 검증에 성공했습니다. 양자 측정 보정은 기존 양자키분배에서 주위 환경이 바뀔 때마다 수신 측 측정 장치를 반복적으로 보정해야 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양자키분배는 양자 특성에 기반하여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양자 암호 기술입니다. 이 측정 보호 기술을 통해 이동 중인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양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열었으며, 향후 위성, 드론 및 해상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담센터(1544-8080)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