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반도체 기술 분야입니다.
첫 번째, 니혼게이자이 보도 내용입니다. 일본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가 2나노 반도체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라피더스는 고객 초청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그리고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기술인 2나노 반도체의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참고로, 대만 티에스엠시는 올해 하반기에 2나노 양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고, 삼성전자는 2027년 예정인 1.4나노 양산 계획을 미루면서 2나노 공정 완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번째, 연합뉴스 보도 내용입니다. 한국의 리벨리온과 미국의 마벨이 맞춤형 인공지능 반도체 공동 개발을 발표했습니다.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기업 리벨리온과 미국 종합 반도체 설계 기업 마벨이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내 소버린 인공지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 반도체 협력을 추진합니다. 여기서 소버린 인공지능이란, 인공지능 모델, 데이터, 인프라, 인력을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 주도로 직접 통제하고 운영하는 체계를 의미합니다. 최근 국가 및 지역 특성에 맞춰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소버린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벨리온의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전문성과 마벨의 고속 직렬 데이터 전송, 인터커넥트 등 첨단 반도체 통합 기술을 상호 결합하여 고성능 인공지능 인프라 구현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 디지털데일리 보도 내용입니다. 국내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씨엑스엘을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통합 연결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파네시아는 씨엑스엘 기술과 엔비디아의 독자적인 지피유 통신 표준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링크 아키텍처 기술, 씨엑스엘 오버 엑스링크를 선보였습니다. 여기서 씨엑스엘, 즉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시피유, 지피유, 메모리 등 다양한 장치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하여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차세대 인터커넥트 기술입니다.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는 거대 언어 모델의 용량 증가와 지피유 기반의 고정된 구조로 인해 자원 활용도가 낮아지고 병목 현상으로 에이치비엠 등 메모리 자원 투입이 급격히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씨엑스엘을 통해 반도체 간 불필요한 통신을 최소화하고 유연한 확장을 가능하게 하여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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