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 타고 환기설비 출원 증가
- 정부의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 정책도 한 몫 -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 공간에서 보내게 되는 현대인, 그러나, 실내 공간은 건축자재에서 발생되는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나, 각종 스프레이, 황사, 흡연 등으로 인한 오염된 공기에 쉽게 노출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실내 공기 오염은 두통, 피로감은 물론, 호흡기 질환이나, 정서불안 등 정신과 문제까지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정부도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2004년부터 실내 공기 질 유지기준을 마련하여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고 있고, 2006년부터는 신축 공동주택에 환기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실내 공기 질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환기설비와 관련한 특허출원도 급증하고 있는데,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환기설비 관련 특허출원은 2001년 49건에 불과하였으나, 최근 3년간(’05~‘07년) 887건이 출원되었다고 한다. 또한, 대기업의 참여도 활발하여, 2001년에는 전체 특허 출원중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에 불과하였으나, 2005~2007년에는 38%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특허출원을 통해 본, 최근 환기설비의 기술동향을 보면 폐열회수의 효율이 높은 열교환기 기술, 가정용 에어컨에 환기 기능을 부가하는 기술, CO2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농도에 대응한 환기량 제어기술 등이 주로 출원되고 있어 에너지 절약 분야와 실내 오염물질 저감 분야에서 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최근의 웰빙 바람과 정부의 실내 공기 질 개선 정책에 따라 금년도 5,500억원 규모의 환기설비 시장이 2010년에는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과 특허출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붙임 : [참고자료] 가 포함된 보도자료 1부.
문의 : 기계금속건설심사국 공조기계심사과 사무관 정호근 (042-481-5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