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이전희망 우수특허기술 조사
- 2008년 하반기 공급기술조사 실시 -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지난 7월 21일부터 약 1개월간 진행된 2008년 하반기 수요기술조사를 통해 기업이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술을 접수하였으며, 이에 매칭되는 이전 가능한 우수 특허기술을 발굴하기 위하여 2008년 하반기 공급기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기술조사에서는 42개 기업에서 114건의 수요기술이 접수되었으며, 분야별로 살펴보면 섬유화학 분야가 52건(46%)으로 가장 많고, 기계소재 32건(28%), 전기전자 19건(17%), 정보통신 11건(1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업주체별로는 전체 신청기업 42개사 중 중소기업이 40개사로(95%)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대기업은 2개사(5%)가 신청하였다. 이는 내부 R&D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이 기술 제약 극복 및 새로운 사업아이템 발굴 등을 위해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대기업도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의 추세에 따라 외부의 기술 도입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특허청은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대학, 공공연구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급기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신청된 공급기술은 매칭심사를 통해 수요기술과의 부합 정도를 검토하여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조사된 수요기술은 기술거래 전문가의 사전 수요자 인터뷰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 구체화되고 조사된 공급기술과 매칭되므로, 기술 공급자로 채택될 경우 기술 이전이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기술공급자는 기술거래 전문가의 중개지원 아래 금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8 특허유통 페스티발』의 특허기술이전 상담회에 참여하게 되며, 이때 수요기업과 함께 기술이전 조건을 최종 협상하게 된다.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 손영식 과장은 “수요자 중심의 특허기술거래 지원을 통하여 특허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특허기술의 이전을 희망하는 기술 공급자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고, 수요기업이 우수한 특허기술을 원활하게 이전받을 수 있도록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과 연구개발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공급기술조사 관련 신청 서식은 한국발명진흥회(www.kipa.org)나 인터넷 특허기술장터(www.ipmart.or.kr)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특허기술평가팀(02-3459-2851)으로 문의하면 된다.

붙임 : [참고자료]가 포함된 보도자료 1부.
문의 : 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진흥과 사무관 김현표 (042-481-8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