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가기관 최초 데이터품질관리 대상 수상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29일 COEX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주관한 “2008 데이터품질관리 대상”을 수상했다. 본 대상은 데이터 품질관리 모범 사례를 발굴ㆍ전파함으로써 공공 및 민간부문에 걸쳐 정보시스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07년에 제정되었다.

특허청은 세계 최초로 온라인 전자출원을 구현하는 등 정보화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지만, 시스템 규모가 커지고 데이터양이 늘어나면서 불량데이터 문제를 겪어 왔다. 오류데이터 문제가 특허 심사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을 가로막고 있다는 인식하에 특허청은 대대적인 데이터 품질 향상 운동을 추진하여 왔다.

데이터 품질 문제만을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만들어 불량데이터를 정비하는 것과 함께 조직 전체에 데이터 품질 중시문화를 정착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그 예로 금년 5월부터 “오류데이터 신고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자신의 담당 업무 이외의 분야에서 오류 데이터를 신고하는 직원에게 인사 가점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품질문화를 기반으로 지금 특허청은 데이터 오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이미 발생한 오류를 자동으로 추적하여 정비하는 데이터 자동 관제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구축 중에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6시그마 수준의 무결점 특허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특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 [참고자료] 가 포함된 보도자료 1부.
문의 : 정보기획국 정보관리과 사무관 김은경 (042-481-5157)